‘우체통 거리’ 군산에서 만나요
‘우체통 거리’ 군산에서 만나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4.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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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군산시 중앙로 원도심 일원에 ‘우체통 거리’가 조성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 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우체통 거리’는 우체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도란도란공동체’가 참여해 주민들이 직접 폐 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했다.

기발하고 예쁜 우체통들은 거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명소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가 재료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작가의 재능기부로 우체통 거리 내 설치된 집배원 조형물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전북지방우정청은 24일 ‘우체통 거리’를 활용한 문화 관광홍보 콘텐츠 마련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동태문 과장은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우체통 거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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