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운영
전주시·전북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운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4.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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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와 전북은행이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1일 전북은행 본점 연수원에서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多정多감 문화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번 문화교실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총 5회기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식은 오는 6월 9일 진행된다.

 이날 문화교실에서는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과 함께 메이크업을 통한 자기 가꾸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행동유형검사와 의사소통방법 등의 일상생활 지식향상을 위한 유익한 문화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북은행 직원이 직접 교육하는 금융사기 예방 및 재테크 교육, 디퓨저와 압화스탠드, 미니 2단 서랍장, 슈가크레프트 컵케이크 만들기 등 정서지원을 위한 흥미로운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2017 다문화가정'多정多감 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多정多감 문화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양한 문화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얻어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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