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혀 사는 한국 청춘들
숨막혀 사는 한국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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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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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년들의 마음이 병들고 있다.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사는 백수청춘들이 술.도박.스마트폰에 빠져산 다는 보도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자료를 보면 백수로 지내다가 도박에 빠져 중독환자로 병원을 찾는 청년층이 지난해의 경우1천여명이 훨신 넘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불과 2년여만에 48%가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이중 20대와 30대가 33%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알코올 장애의 유병률은 20대와 30대가 40대의 두배를 넘고 있다고 한다.

 ▼ 이들이 스트레스를 잊기위해 도박과 음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지나치면 우울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부모 세대에 비해 가난하고 불행한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춘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세계 다른 나라들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다.

 ▼ 특히 한국 젊은세대들이 이처럼 미래를 암울하게 내다보는것은 청년 실업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실업률로 포기하고 사는 게 많기 때문이다. "돈도 실력이다. 부자 부모를 둔것도 능력이다.너희 부모를 원망하라"는 등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막말이 얼마나 작금의 한국사회가 총체적 모순에 빠져있는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할 것이다.

 ▼ 그러니 한국청년들이 느끼는 행복감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은 물론 부모보다 못살 것이라는 부정적 생각이 많이 자리하게 된것이라는 분석이다. 청년들이 꿈보다 절망을, 도전보다 좌절을 먼저 생각한다면 국가 미래는 암담하다. 한국 청춘들의 숨통을 확 트여 줄 지도자는 없는지? 이번 대선에서 가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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