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전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전주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생산·소비계획을 기존 시·군에서 도 전체로 확대해 권역 간 교류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전주시는 기존 급식 식자재 업체의 유통망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전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시·군 센터 친환경농산물의 발주·공급을 맡는다.
한편 그동안 추진했던, '학교급식을 통한 지역 선순환' 원칙이 이번 시범공급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급식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은 권역내 인근 지역과 공동생산계획을 마련한 후 전주에 공급할 수 있으며, 각 시·군의 전주 공급 품목과 양이 중복되는 경우, 학생 수가 적어 생산·판로 여건이 부족한 지역을 우선 배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공급으로 전북도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학생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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