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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주택건설시장 타 지역 업체 독식 심각도시개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 촉구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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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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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지역의 주택건설 시장이 광주지역 업체에게 잠식당하면서 최근 한 해 1조 원이 넘는 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부지가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자금력이 열악한 지역 업체는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나오는 현상이다.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에서 개발 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하는 개발방식이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도시개발 사업은 시가 직접 개발하면서 민간건설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 태영건설이 51%, 지역업체가 49%의 지분으로 개발사업에 참여해 외부 업체 독식을 막았다.


앞으로 전주대대 이전 후 이 지역에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 사업도 시가 에코시티 개발과 같은 방식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하는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미건설은 최근 효천지구 공동주택 용지 2필지를 모두 낙찰받았고 중흥건설도 혁신도시에 이어 만성지구의 공동주택용지를 낙찰받아 건설 중에 있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주 업체의 참여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미숙 의원은 20일 전주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도내 주택시장까지 광주지역 건설업체들이 독식하고 있어 지역건설사들은 물량이 없어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며 “광주지역 업체들이 알짜배기 도내 주택시장을 점령하면서 막대한 분양자금이 광주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행정 예속화에 이어 경제 예속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주시의 도시개발사업이 LH, 전북개발공사에 위탁해 택지공급방식을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서 결정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외지 대형건설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약한 도내 주택업체들은 가격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고 안방을 외지손님에게 내준 채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북주택건설사의 경영악화 탈피를 위한 특단의 지원책으로 전주시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에코시티 도시개발과 같이 전주시가 직접 개발하고 대행을 통해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천마지구 사업은 일정 지분을 통한 지역건설업체와의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해 외지업체 독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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