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사위 홍준표, 7대 공약 발표
전북의 사위 홍준표, 7대 공약 발표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4.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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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전북의 사위’를 앞세워 7대 공약으로 지역 민심에 강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자유한국당 전북선대위(공동위원장 김항술)는 18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7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홍 후보가 새만금 국제공항과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선대위는 이날 “새만금은 앞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공항 부재지역인 전북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청소년 5만여 명을 초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를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선대위는 “탄소와 바이오산업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이 전북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튼실하게 육성할 것”이라며 “전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벨트를 조성해 전북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또 “무주에서 대구까지 국토 대동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새로운 동서 횡단길이 열리며, 교통과 물류에 일대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선대위는 “전북 혁신도시를 국민연금에 특화된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며 “위기의 군산 조선산업에 선박수주 지원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항술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북의 미래를 바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더 이상 슬픈 선거는 하지 말자. 표를 몰아주고서도 고맙다는 인사조차 받지 못하는 짝사랑 선거는 이제 그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전북에서 14개월 동안 살았고, 전북을 다른 후보보다 가장 잘 알고, 전북발전을 위해 적극 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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