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권 응급진료체계구축 방향 논의
서남부권 응급진료체계구축 방향 논의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4.1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 지역 광역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 정읍아산병원, 전북과학대 담당자가 17일 정읍시보건소 3층에서 골든타임 사수! 서남부권 광역 응급진료체계구축사업 운영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응급처치와 심폐 소생술 지역별 전담 교수진 소개, 순회 방문진료 사업 추진 과정 협의, 행복지키미와 생명지키미 대상자 선정 방안 등 사업 추진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서남권 응급진료체계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의료기관인 정읍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응급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긴박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시스템이 갖추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거동이 주민들을 위해 3시·군의 각 읍면동 거점지역을 순회 방문해 진료하고 마을이장 중심의 ‘응급의료 도우미 제도’가 시행되며 주민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최종적으로 지정 응급의료기관인 정읍아산병원을 응급의료센터로 승격을 추진함으로써 병원의 질적, 양적 수준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전북 서남부권인 정읍과 고창, 부안은 노인 인구가 많고 독거노인 비율이 높아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절실한 지역이나 생활권 내 응급의료센터 부재로 응급환자 진료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