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 선연·황토배기 멜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고창 복분자 선연·황토배기 멜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4.18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 복분자 선연’과 ‘고창 황토배기 멜론’이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군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복분자 선연’이 7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올해 처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이 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가 후원하며 소비자들이 직접 조사에 참여한 인터넷 소비자조사와 전문평가위원 심사를 진행해 고창군이 복분자, 멜론 부문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고창 복분자 선연’과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농산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농가들의 땀방울이 보태져 생산된다.

전국 최고의 복분자 생산지인 고창군은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에서 매년 전국 복분자 생산량의 30%가량인 3천100톤을 생산해 오고 있다.

또한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복분자 대표군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고창 복분자 선연’은 당도, 유효성분, 향 등이 타 지역보다 뛰어나며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방지, 육체피로 회복,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고창군은 다품목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토양과 병해충 관리, 공동선별을 통한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괄관리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1:1 현장 컨설팅, 선진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지원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 등 그 우수성을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아 홍콩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최고 품질 멜론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의 농특산물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명칭에 걸맞은 명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