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디앤오 권오희 대표와 서동물산(주) 고대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디앤오는 익산 제4산단 4,914㎡ 부지에 1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서동물산㈜ 역시 익산 제4산단 4,960㎡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들 2개 업체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13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디앤오는 군산 서수산단에 소재한 국내산 고구마, 사과 등 ‘건조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며, 서동물산㈜는 1978년 신용농장에서 출발한 식품업체로 현 삼기면에 제조설비를 갖추고 보디빌딩 등 스포츠 영양공급 및 체중조절용 단백질 식품인 ‘닭 가슴살 훈제’ 등의 기능성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유통하는 업체다.
이들 기업들은 올해 안에 부지매입, 건축 및 설비 등의 투자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신속한 투자에 따른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내 신규투자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록 규모는 작지만 알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준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장이 조속히 착공해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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