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아카데미는 결혼이민자의 눈높이로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법률 위주, 교육 요구도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형사, 가족 상속법, 근로관계, 체류 국적, 친인척초청관련 분야로 구분해 진행하고, 특히 취업한 결혼이민자를 위해 야간에는 근로기준법 등 노무분야의 교육도 한다.
2015년부터 시작해 3년차에 접어든 법률아카데미는 우리나라 최고의 법률 회사인 김앤장로펌에서 근무하는 각 분야의 전문 변호사와 노무사가 강사로 참여, 다문화가족이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법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어려운 법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도록 기획했다.
최일동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법률아카데미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쉽게 법을 이해하고 다문화가족이 가족 및 사회생활에서 직면하게 되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적응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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