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현대는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패와 함께 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오후 3시 상주 상무를 전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치른다"고 밝혔다.
전북현대에게 상주는 기분 좋은 상대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1년 상주가 창단한 후 치른 11경기에서 8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중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특히 전북현대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31득점을 올리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고 실점은 단 7골로 경기당 1골 미만이라는 짠물 축구를 선보였다.
지난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 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 또 다시 김신욱, 에두 투톱을 내세워 대량 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재성, 이승기 등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에는'패스마스터'김보경과 신형민, 에델, 정혁 등이 출전해 공격 전개를 이어가게 되며 김진수와 임종은, 김민재, 이용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게 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상주와 홈경기에서 기분 좋은 기억이 많다"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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