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거활동은 소양 모래재, 구이 염암재 및 불재 등 경계지역에서 중점 실시됐다.
첫 출발은 완주군청 직원과 해당 읍·면 직원, 환경미화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버린 폐가전제품, 가구류, 건축폐기물 등 불법투기 쓰레기 50여톤을 수거했다.
완주군은 지리적 특성상 6개 시·군과 경계를 이룬 탓에, 경계지역에서의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완주군은 시·군 경계지역 불법투기 행위는 대부분 외지인이 몰래 갖다 버린 쓰레기가 넘쳐나는 만큼, 수거를 위해서는 큰 비용과 인원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 불법투기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완주군은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는 불법투기 감시용 CCTV 설치 등 단속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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