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영농기 토양검정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영농기 토양검정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04.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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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원)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영농철을 맞아 토양종합검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봄철 영농기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토양에 보충하기 위해 밑거름을 주는 시기로서 현재의 토양 영양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적정 시비가 중요한 만큼 정밀토양 검정을 통한 비료사용 처방을 통해 개별 농지에 최적화된 비료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논, 밭, 시설토양 등 3천여점을 분석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함으로써 농가들이 기본적인 과학영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반토양분석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및 GAP 인증 농가들의 토양 중금속, 수질을 분석지원 하고 있어 해마다 1억 5천여만원의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분석 가능한 검정항목은 토양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석회요구량 등이다.

특히 토양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의 경우, 필지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1~2cm의 겉흙을 걷어내고, 15cm깊이로 채취해 골고루 섞은 흙 500~6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분석기간은 2주 정도 걸리게 되며, 토양검정을 통해 분석된 토양의 영양상태는 비료사용처방프로그램(흙토람)을 통해 작물별로 필요한 최적의 단비(혹은 복합비료)와 퇴비 양으로 농가에 전달된다.

작물환경팀 김은혁 주무관은 “토양관리는 한 번 문제가 생기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토양검정을 통해 땅의 비료사용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물재배 전 토양시비처방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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