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수송파출소 신속한 응급조치로 독거노인 생명구조
군산서 수송파출소 신속한 응급조치로 독거노인 생명구조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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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거주하는 쓰러진 독거노인을 경찰관의 발빠른 응급조치가 생명을 구조했다.

군산경찰서 수송파출소는 지난 3일 오후 7시 53분경 군산에 혼자 거주하는 어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수송파출소 3팀 김기문 경위와 이준호 순경은 주소지에 출동하여 불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었다.

출동한 이준호 순경은 주거지에 홀로 거주하는 요구조자가 평소 지병이 있어 혹시 모를 상황에 주택의 담을 넘어 들어가 출입문을 개방하고 신고자가 알려준 우체통에 있는 현관 출입키를 이용해 집안을 확인했다.

요구조자는 안방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흰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어가고 있고 방바닥에는 피를 토한 자국이 있어 김기문 경위가 신속하게 119로 응급출동 요청을 하는 동시에 이준호 순경은 평소 알아둔 응급조치 요령으로 손을 이용해 입안에 가래와 거품을 제거하고 허리를 높여 기도를 확보 후 119대원과 계속해서 전화통화하며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 신속하게 응급실에 후송하여 현재 상부위장관출혈로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신고자는 요구조자의 자녀로 “평소 당뇨와 지병이 있어 매일 연락을 했지만 오늘 아침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되었는데 경찰관분들의 신속한 대처로 어머니를 구조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칫 생명이 위험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발빠른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조한 지역경찰의 활동이 빛났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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