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0세 건강 모정 만들기 프로젝트 시행
익산시 100세 건강 모정 만들기 프로젝트 시행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4.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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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보건소는 3일 원불교마동교당에서 ‘100세 건강 모정 만들기’ 프로젝트 개강식을 시작으로 13주간의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오는 8월까지 운영되는 ‘건강 모정 만들기사업’은 2016년에 이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마동지역 2개 모정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획과 평가의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강식은 모정을 이용하는 어르신 4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안내를 한 후 혈압·혈당·체성분분석 등 기초 건강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익산보건소는 프로젝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운영 기간을 2배로 늘리고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신체활동영역에 비중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만성질환예방교실, 건강밥상, 성인권 교육, 금연교육, 우울예방 등 다양한 건강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익산시체육회, 원불교마동교당, 성폭력상담소,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건강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의 건강문제 해결을 시도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지역사회자원협력을 통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주 장소는 원불교 마동교당에서 진행되며 익산시체육회 전문강사, 익산성폭력상담소장,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전문 강사진이 대거 참여했다.

익산시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강 모정 만들기를 통해 취약지역을 찾아가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소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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