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금연 안내방송시스템 구축
임실군, 금연 안내방송시스템 구축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4.0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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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간접흡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공공장소에서 금역구역내 간접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안내방송과 금연벨을 설치하는 등 금연 안내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금연안내방송시스템은 자동으로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금연 안내방송과 옆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금연벨을 눌러 흡연을 중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군은 임실역을 비롯한 관내 10개 공공장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금연환경을 조성, 흡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연안내방송시스템은 평소 금연구역 알림 방송이 설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방송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자를 발견 시 주변사람이 스스로 금연벨을 누르면 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금연구역 알림APP에 접속하면 금연구역 안내방송이 송출돼 흡연을 방지한다.

그동안 금연구역내 흡연으로 인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마찰이 많았으나 비흡연자들이 말을 할 경우 사사로운 시비가 걸리기 일쑤여서 직접 말하기 조차 어려웠던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금연구역 안내방송시스템이 설치됨으로써 흡연자와 비흡자간의 불필요한 갈등이 사전에 예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흡연 시 나오는 안내방송으로 인해 흡연자들이 자발적으로 금연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구 보건사업과장은 “금연벨 설치는 간접흡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연기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장소 금연벨 설치를 확대·추진해 쾌적한 환경과 금연 분위기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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