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폰좀비”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만 눈을 고정하고 주변을 전혀 보지 못하며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등 전자기기가 생활필수품이 되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영상 및 음성자료를 공부나 취미에 이용하게 됨에 따라 이어폰의 착용이 생활화 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 중 보행사고는 한 해 1,000건이 넘을 정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운전을 부주의한 운전자에게 1차 책임이 있겠지만 사고 원인의 일부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보행하다가 차량의 진행을 알지 못하는 보행자에게도 있다.
보행시 이어폰 착용은 청각 및 시각이 전자기기에 집중하게 되어 외부로부터의 위험을 감지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보행로를 걷거나 운동중에는 가급적 이어폰의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지만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소리를 낮추거나 한쪽 이어폰만 사용하는 것이 사고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일 것이다.
김용기 / 전주덕진경찰서 팔복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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