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상공사 본격 착공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상공사 본격 착공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4.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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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사매면 월평리 일원에 조성될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조감도

남원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3월말 본격 착공됐다.

전북도 동부권 지역에 최초로 추진하는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는 월평리 일원 77만7천㎡ 규모에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978억원(국비 338억원, 시비 640억원)을 투자해 금속, 음료, 식료품, 전자,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등 친환경 기업 45개 업체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남원시에는 총 106만㎡ 규모의 7개 농공단지가 가동·운영되고 있지만 중견 규모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고 도내 6개 시 지역중 유일하게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지 않아 기업 유치 경쟁력에서 크게 불리한 입장에 처한 상황이다.

특히 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전북 동부권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반산업단지의 필요성이 그동안 대두된 가운데 남원시의 숙원사업으로 꼽혔다.

이에 사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건설공사 및 기타공사에 따라 약 1천5백억 규모의 경제적 피급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입주가 완료되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서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매출액과 3천500여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3천여명에 이르는 새로운 인구 유입효과와 산업단지 내 기업체 가동으로 인한 지방세 수입은 연간 약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돼 열악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영신 시도시과장은"본격적인 단지 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국가 지원대상사업의 조기 발주 및 공장용지 분양 공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일정에 차질없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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