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영호)은 지난 31일 완주군을 방문, 박성일 군수에게 사회소통기금 1천만원을 전달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전라북도 협동조합 1호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완주군민 및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는데, 평소 농업인의 권익 실현, 도시와 농촌의 상생 협력이라는 조합의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참 모습을 보임으로써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111 사회소통기금'은 현재까지 2억4천만원을 모금했으며, 주민과 공무원, 기업 등 1천여명이 후원하고 있다.
완주군은 소통기금을 활용해 화장품, 유아용품, 이불, 고기 등 현물배분과 자활센터와 함께 하는 나눔 냉장고 사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청각장애 진단비용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사회소통기금은 복지·환경·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금융 제도로, 100원, 1000원, 1만원 또는 소득의 1%를 기부하는 사회통합을 위한 군민 모금 운동이며, 작년 4월 완주군과 (재)완주공동체지원센터간 협약체결을 통해 출범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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