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아동보육정책 67억 투입
진안 아동보육정책 67억 투입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3.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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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보육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작년말 현재 만 17세 이하 아동은 전체 인구의 12.1%(3,162명)로 올해 아동·보육사업에 예산 67억원을 투입한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은 재정자립도가 13.26%로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동이 미래의 주역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순수 군 자체사업으로 총 14개사업 3억6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나 양육부담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이같은 정책을 수립 시행중이다.

지금까지의 아동·보육사업이 국도비 보조사업에 한정되어 전국과 동일하게 추진해 왔다면 2015년부터는 지역에 맞는 군 자체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한 것이다.

우선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8개 사업을 지원한다. 그 세부사업은 차량운영비, 냉·난방비, 문화체험비, 30인 이상 시설 종사자 인건비 추가 지원, 종사자처우개선비 추가 지원, 국고미지원시설 운영비,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비, 아동캠프지원사업이다. 또한, 어린이집에 대해 6개 사업을 지원한다. 세부사업으로 보육교직원 근무장려수당, 보육교직원역량강화, 보육아동한마음대회, 취사도우미 인건비지원, 차량운영비 추가지원, 급간식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는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해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아동들에게 놀이문화 제공은 물론 장난감을 수시로 사야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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