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 비닐하우스에서 ‘도박’ 일당 22명 검거
산 속 비닐하우스에서 ‘도박’ 일당 22명 검거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7.03.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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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이 드문 산속 비닐하우스에서 도박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25일 산속 한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을 한 박모(56) 씨 등 22명을 도박개방 및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고창군 고창읍 한 야산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화투패를 이용한 일명 ‘도리짓고땡’과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잠복하다 오후 11시께 급습해 판돈 2200만 원을 압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고창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장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광주와 전남 영광, 정읍 등에서 원정 도박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 등은 “도박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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