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K-water, 재난 예경보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
전주시·K-water, 재난 예경보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3.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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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K-water 금영섬권역본부(본부장 강병재)는 24일 전주 시장실에서 홍수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한 전주시 재난 예경보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는 기후변화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하상주차장 등 하천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시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하기 위해 50년의 재난관리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K-water에 재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탁하게 된다.

K-water는 모든 관련기관의 물 정보를 통합·연계해 상류에서 하류까지 강우량 및 하천수위 등의 전 지역 상황을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고, 홍수모니터링 기준 수립을 통한 상황별 사전 예측으로 홍수경보 발령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 재난대응 체계’를 전주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K-water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K-water 50년의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지자체(지류) 홍수 등 재난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사후 복구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재난관리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재 K-water 권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K-water는 물관리 공기업으로서 국가 홍수재해 저감에 기여하고, 전주시는 예방적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홍수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기상청, K-water,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자료 연계 활용을 통해 재난정보의 확대 및 구축예산 절감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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