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 놀이문화 조성·확산 사업 수행기관 선정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 놀이문화 조성·확산 사업 수행기관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3.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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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이 정부가 지원하는 ‘2017 전통 놀이문화 조성·확산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에 따르면 한국전통문화전당을 포함해 전국 6개 기관과 단체가 올해 ‘전통 놀이문화 조성·확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에도 문체부에 ‘전통윷놀이대회’를 제안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모바일 윷놀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젊은층의 참여를 끌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당은 올해 지난해보다 600만원이 증액된 국비 4,600만원을 확보, 지난해 추진했던 ‘전통윷놀이대회’보다 확장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점 사업은 ‘제2회 전국 윷놀이 대회’로 9월과 10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회전용 모바일 윷놀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9월 중 예선전을 갖고,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한 후 총 32개 팀(128명)으로 본 게임을 갖는다.

더불어 ‘청년 윷놀이 챔피언 대전’도 펼친다. 전국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예선없이 현장 본선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대학생 윷놀이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청년들의 모임인 ‘아리랑스쿨’과 협업한다.

부대행사로는 전주기접놀이한마당을 펼쳐 전국의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관계자는 “전국 윷놀이 대회는 전통놀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전국적인 대회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통놀이를 생활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접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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