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의장단 월례회의, 상전~안천 확포장 건의
전북 시·군의장단 월례회의, 상전~안천 확포장 건의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3.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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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시군의장단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26차 협의회 월례회의가 23일 진안군 홍삼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김명지 의장단협의회장과 14개 시·군의회 의장단을 비롯하여 이항로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 자치의 발전과 상호 간의 공조 및 정보 교환, 그리고 각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정옥주 진안군부의장이 발의한 ‘상전~안천간 국도 확·포장 사업추진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14개 시·군 17명의 의장단과 7명의 진안군의회 의원들은 전라북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 상전~안천(15km) 구간이 빠른 시일 내에 4차선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정옥주 의원은 “이 도로가 전체 구간 중 일부(적상~안천 15km)는 개통하고, 나머지 (진안~상전 경계 3km)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간(10여 분 감축)과 거리 단축에 따른 경제성, 안전성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런데 “상전~안천 간 구간이 여전히 2차선으로 장기간 잔존하고 있어 제 효과를 못 내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차선의 반복 가감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음은 물론, 다수가 이 도로를 반쪽자리 도로로 지칭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체 구간의 4차선 설계에 따라 2001년 완공때 약 1,4km에 대해서는 하부(교각 2개)만 설치한 이래 16년이 넘도록 상부 설치 계획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박명석 진안군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전북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관련된 중장기 발전을 위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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