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권 수필집 ‘거꾸로 가는 시계’
전성권 수필집 ‘거꾸로 가는 시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3.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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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권 수필집 ‘거꾸로 가는 시계’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다면.

 아니, 시간을 거꾸로 돌릴 기회가 일생 단 한 번이라도 주어진다면.

전성권(54) 수필가가 새로운 수필집 ‘거꾸로 가는 시계’(신아출판사·12,000원)를 문단에 내놨다.

전성권 수필가는 메말라가는 문단에 한두 편이라도 알곡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글을 모았다.

고단한 일상에 쓰러지기도 하고 길을 되돌릴까 자리에 주저앉기도 수차례.

그간 내보인 글에 생채기라도 났을까 싶어 고뇌의 나날을 수필과 함께 보냈다.

그리고 수없이 작법을 익히고 익혀 강의를 들으면서 합평의 시간을 가진 끝에 수필집을 낼 수 있었다.

전성권 수필가는 “늦게 들어선 문인의 길에서 금세 바닥난 밑천으로 문학은 그저 저 밑에서 졸졸 흐르는 수맥일 따름”이라며, “바른 수필인의 길을 열어준 순수필동인회 좌장 김형진 선생님과 수년째 함께 공부하며 힘이 됐던 동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문예연구 수필, 2009년 대한문학세계 시로 등단했다.

전북수필문학회와 불교문학회, 예인문학 회원 등으로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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