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돌며 빈 집 상습절도범 구속
농촌돌며 빈 집 상습절도범 구속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2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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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읍과 충남 보령의 농촌마을을 돌아다니며 빈 집 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재물을 훔친 최00씨(49·대전광역시)가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무주경찰서(서장 나영민)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월 20일 무주읍 일원에서 주인이 잠깐 집을 비운사이 침입해 방안에 보관해 둔 통장과 도장 등을 훔쳐 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최씨는 같은 범죄로 교도소 복역을 한 적이 있고, 생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씨는 범행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근의 충북 영동군으로 이동해 의복과 신발을 구입한 후 옷을 갈아입고 무주로 택시를 타고 다시 돌어와 본인 차량으로 도주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나 무주군 일원 CCTV 분석과, 범인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인근 군에서 버린 범인의 의복을 확보해 DNA를 대조하는 등 치밀한 수사로 범인을 검거해 구속하게 됐다.

피의자의 확인된 절도 범죄만 무주읍 일원 5 곳, 충남 보령 1곳으로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이번 주말 경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무주경찰서 정진만 수사과장은 “외출 시에는 집 안 잠금장치를 확인 해 줄 것과 장기 외부 출타 시에는 가까운 파출소에 빈 집 예약 순찰제도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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