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2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영등동 농협익산시지부 청원경찰 정현석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농협익산시지부에 근무하는 정씨는 지난 3일 은행에 방문한 여성 고객이 서울 지방검찰청으로부터 본인의 통장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이에 따른 조사가 필요하다며, 1천600만원을 송금하라는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자와 통화하면서 현금인출기 앞에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것을 눈여겨보고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꼈다.
이에, 정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 은행고객에게 의심 메모전달하고 농협 본사 전화사기 대응팀과 긴급연락, 범죄의심 확인 후 송금 중단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은 “근무중 작은 것도 눈여겨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정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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