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지역에는 올해 모두 47농가가 112ha에 봄배추를 재배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52ha(192%)가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봄배추는 10a당 180만원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또 봄배추 수확 후에는 후작으로 콩을 재배해 벼 대체작목으로 농가소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복흥지역에서 봄배추 올해 예상 생산량은 1만584톤으로 20억여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벼농사는 10a당 112만원의 소득이 예상되는 데 비해 봄배추 재배 후 콩을 재배하면 294만5천원의 소득이 전망돼 벼농사 보다 두 배 이상의 소득이 에상된다.
최면식 복흥면장은 "쌀 가격 폭락 등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대체작목이 필요하다"라며 "대체작목으로 봄배추와 콩 재배를 적극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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