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필요”
익산시의회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필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3.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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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의회 황호열 의원(기획행정위)이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22일 열린 제20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현재 익산시는 모현동, 인화동, 황등면 등 3개 지역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직영 또는 위탁의 형태로 운영 중이며, 함열에 또 하나의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북부권은 지난해 황등에 노인복지관을 개관한데 이어 (구)익산군 청사를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시설 일부를 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유독 동부권에는 이런 시설에 대한 계획 자체가 없다는 것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익산은 삼성동, 영등동, 어양동, 팔봉동이 동부권 지역이며, 익산시 30만명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20%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처럼, 동부권 지역에 많은 노인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심신과 건강을 보살피는 노인종합복지시설이 없어 많은 노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호열 의원은 “이미 3개의 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 중인 만큼 동부권 지역 노인들을 위해 집행부는 더 이상 예산부족 등의 이유를 앞세워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지 말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이라는 시정방침에 걸맞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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