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인 맞춤형 정책공약 제시
안철수, 노인 맞춤형 정책공약 제시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3.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21일 오전 전묵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노인전문교육원인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해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생활 지원센터’로 확대개편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사업 시행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 등 노인 맞춤형 정책공약을 대거 내놨다.

안 전 대표는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직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이미지가 유약해보인다’는 지적에 “목소리만 크게 높인다고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험난한 세상에서 약한 사람이 결국 타협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악한 존재가 된다”며 “선함을 지킨 사람은 사실 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 대표로서 지휘한 선거는 다 이겼지만 다른 정치인은 목소리만 크고 아무것도 해 놓은 게 없다.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실제와 거짓 이미지를 구분하게 되실 것”이라고 언급,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과 광주에서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김경진(광주 북갑)·장병완(광주 동남갑)·송기석(광주 서갑)·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의 지역사무소를 차례로 도는 등 9개에 달하는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박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