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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속화, 전주 광역시가 대안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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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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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호남(湖南)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언제부터인지 우리가 사는 고장인 전라도가 호남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오고 있다.

사전 상 의미의 호남은 전라남북도를 통틀어 가리키는 명칭이며 호남(湖南)은 호(湖)의 남쪽이란 뜻으로 금강(錦江) 이남 지역을 가리킨다. 금강의 옛 이름이 호강(湖江)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호남은 국가의 보장이니 만약 호남이 없으면 곧 국가도 없다[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 역사기록상 유일하게 호남이라는 말이 긍정적으로 표현된 글이다.

하지만 고려를 건국한 왕건은 “금강이남 사람을 등용하지 말라”는 말을 남겨 호남이라는 말은 처음부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됐다.

그 이후에도 호남이라는 말이 그다지 좋게 쓰인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최근에도 “모든 것이 호남에 달렸다”라는 등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퇴색된 느낌마저 주고 있다.

도대체 호남이 무슨 죄를 졌기에….

내년이면 전라도라는 지명이 생긴지 1000년이 되는 해인데 전라도라는 전통적이고 의미가 있는 명칭을 놔두고 우리는 호남이라는 말에 익숙해지고 있는 누를 범하고 있는 게 아닐까.

최근 전북에 본사를 둔 LX가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전북지역본부를 광주로 통폐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전북본부가 광주로 통폐합될 경우 전북에 지역본부를 둔 다른 이전기관들에게까지 빌미를 줄 공산이 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이전한 공기업이 오히려 지역경제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광주예속화 문제로 피해의식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전북 이전기관 가운데 최초로 전북혁신도시 이전해 온 LX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첨병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에 도민들은 더 큰 실망감과 배신감 느꼈을 것이다.

LX전북본부의 통폐합 문제는 2년 전인 지난 2015년에도 당시 익산국토관리청 광주이전과 맞물려 지역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도민들이 광주예속화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전라남북도를 관할하는 특별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지나치게 광주전남에게 편중돼 있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조선시대만 해도 3대도시였던 전주에는 전라남북도를 총괄하는 전라감영이 있었으며 지난 1965년 전북의 인구는 252만 명이었다.

전라도라는 지명이 생기된 유래도 전주의 全과 나주의 羅를 합성해 만들어 졌으며 광주는 전주에 비하면 별 볼일 없는 변방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하찮게 생각해 왔던 광주에 밀려 부속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게 냉엄한 현실이다.

경제전문가들은 공항조차 없을 정도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전북이 낙후된 현실은 당연하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세상은 국제화, 첨단화 시대로 변모했지만 전북은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모든 예산지원과 정책이 광역시 중심으로 이뤄지는 국가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광주예속화와 공공기관의 전북본부 광주통폐합 문제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지역사회 관점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광역 자치단체가 2곳이 있는 전남에게 국가예산과 정부고위인사 임명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며 전주가 아무리 천년의 문화도시를 표방한다한들 엄연히 기초단체에 불과하다.

우리는 두 번이나 전주 완주 통합실패라는 경험을 했다.

물론 지역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완주군민을 설득하지 못한 게 원인이지만 광주예속화로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고 당당하게 전북몫을 차지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리는 게 현명한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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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충북은 그럼 대전 예속이라고 청주충주 키워야 겠다 충북에 충청 지명권을 다 사용하는데
사실상 광주 생활권 정읍 남원 고창 순창 주민들에게 물어봐라 전주보다 광주로 간다고 할꺼다 또한 우리 진안도 무주와 함께 그냥 대전으로 나간게 훨 낫다

(2017-03-23 2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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