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국제 체육행사 전주지검 지원단’ 발족
전주지방검찰청 ‘국제 체육행사 전주지검 지원단’ 발족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3.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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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북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체육행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장호중)은 21일 ‘전북지역 국제 체육행사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발족하고 범죄 예방 및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에서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6월24일~30일)’, ‘FIFA U-20 월드컵(5월20일~6월11일)’ 등 세계적인 국제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형택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불법 집단행동 대책반’과 ‘전담별 단속반’, ‘상황실’로 구성해 안전하고 품격 높은 국제대회 성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집단행동 대책반’은 대회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동에 대한 동향 확인 및 예방활동을 담당하며 유사시에는 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전담별 단속반’은 대회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8개 대상 범죄에 대한 단속임무를 맡게 된다.

8개 범죄는 조직폭력, 마약, 폭력·성폭력, 식품, 도박·사행행위 등이다. 상황실은 대회 기간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고에 대비,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검찰은 단속과 함께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주지검 직원들이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조 시스템 구축, 범죄예방 및 기초 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 등 대회 붐 조성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이형택 차장검사는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 체육 행사는 전북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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