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1일 금마면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4개월여 동안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의료급여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교육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건강관리 및 합리적 의료급여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순회교육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 일수 300일 이상자 및 신규 의료급여취득자와 의료급여제도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합리적 의료이용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료급여일수 상한 적용 기준과 연장승인,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등 여러 가지 지원부분에 대한 교육과 안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급여관리사들이 건강 상담과 및 혈압, 혈당 체크를 병행한다.
나덕진 기초생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일질환임에도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습관성 약물 의존도가 높은 수급자들에게 중복투약 등 의료쇼핑으로 인한 건강 부작용을 인식시켜 과다의료이용 행태를 개선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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