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편익을 위해 추진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행정을 쉽게 해결해 줘 지역민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큰 인기를 반영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3명의 마을세무사가 분기별로 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농촌주민 및 영세상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상담이 어렵거나 별도의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전화, 팩스, e-mail 등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만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20일 임실읍, 오수면, 관촌면사무소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린 첫 방문상담은 30여 명의 주민이 몰려 인기를 반증했다.
홍효덕 재무과장은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지역민의 편리함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가 시행되는 만큼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평소 농촌주민들이 생활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세금 문제 해결에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두 번째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오는 6월 19일 청웅면, 신평면, 성수면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세정팀(☎640-2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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