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단체, 그레이 이글 배치 반대
군산 시민단체, 그레이 이글 배치 반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3.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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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무인폭격기 그레이 이글(MQ-1C) 중대의 군산미공군기지 배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16일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등 15개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레이 이글 한반도 배치는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사안”이라며 “이런 불안전성 시기에 새로운 무기의 도입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군산미군기지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뿐 아니라 군산시와 이런 전쟁무기가 들어오는 과정을 협의하거나 논의를 하지 않고 안보와 보안이라는 논리만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면서 “시민들은 생각하지 않고 일방통행식 진행과 통보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레이 이글처럼 군산시민의 평화적 생존권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군사적 무기의 영구배치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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