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도시 청년 귀농귀촌 메카로 주목
순창군, 도시 청년 귀농귀촌 메카로 주목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3.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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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도시 청년층의 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aT센터에서 열린 귀촌박람회에서 군 관계자가 귀농정책 등을 설명하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체계적인 귀농정책은 물론 눈에 띄는 홍보를 통해 도시지역 청년층의 귀농귀촌지로 주목 받고 있다.

 군은 서울aT센터에서 최근 진행된 ‘성공귀농 행복귀촌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정책은 물론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박람회는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양환욱 회장과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또 이들은 박람회를 찾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사흘 동안의 박람회 때 상담을 한 예비 귀농귀촌인은 225명에 달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우의정(35·인천)씨는 “순창군과 상담한 결과 타지자체에 비해 체계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라며 “친절한 설명으로 순창으로 귀농귀촌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에 따르면 상담결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주택분야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돈 버는 농업과 교육, 의료지원시설 순으로 관심이 컸다. 한편, 군은 이들의 첫 번째 고민인 주택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미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마을 빈집을 개·보수해 임시거주지로 활용하고 있다. 또 구림면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도 조성해 임시거주지로 이용 중이다. 올해는 임시거주지 8동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대도시 찾아가는 귀농귀촌사업 홍보는 물론 서울 방배동 도시민 홍보관을 연중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순창귀농귀촌협의회 양환욱(73)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젊은 도시민이 순창에 관심이 많아 기뻤다”라며 “빈집 발굴 등 청년 귀농인들이 많이 순창으로 올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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