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전주에서 한국과 기니 개막전
FIFA U-20 월드컵, 전주에서 한국과 기니 개막전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3.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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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조 추첨식이 15일 수원 SK 아트리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 대회 조직위 관계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와 아이마르, FIFA관계자, 대회 출전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청 제공

 FIFA U-20 월드컵 조 추첨 결과 A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 기니,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개막 첫날인 5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기니의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FIFA(세계축구연맹)는 15일 수원 SK 아트리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내 6개 개최도시 관계자와 FIFA와 대회 조직위 관계자, 본선에 진출한 24개 참가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조 추첨식을 개최하고, 대회 대진표를 최종 확정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A조 1번 시드에 배정된 대한민국 대표팀과 같은 조에 배정된 아르헨티나, 기니, 잉글랜드 대표팀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예선전 2경기씩을 치른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회 첫날 대한민국과 기니, 최다우승국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맞붙는 등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개막일인 오는 5월 20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사흘 뒤인 23일에는 아르헨티나와 A조 예선 2차전 경기를 갖는다.

또한, 5월 28일에는 E조의 북중미의 복병 온두라스와 U-20월드컵에 첫 출전한 베트남, F조의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 대표팀이 각각 16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전주에서는 예선전에 이어 16강 1경기와 8강 1경기, 4강 1경기도 각각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우,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면 다시 전주에서 16강 경기를 갖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차질 없는 대회 준비로 대회 개막도시인 전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참가팀 선수단과 경기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대회를 선사하겠다”라며 “U-20월드컵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만들어 우수한 전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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