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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제98주년 3.1 만세운동 기념’ 행사
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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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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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발상지인 임실군 청웅면 구고리 평지마을에서 ‘제98주년 3.1 만세운동 기념’ 행사가 열렸다.


15일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심민 군수르 비롯한 문영두 군의장, 조춘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및 주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애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3.1 운동약사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98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재연코자 행사장에서 청웅면 복지회관까지 시가행진을 실시해 3.1운동 정신과 선열의 뜻을 기렸다.

특히 기념식 종료 후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학술강연회’가 열렸다.

평지리 만세운동 현장과 청웅면사무소를 오가며 열린 강연회는 초·중·고 학생 및 유족,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민족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나종우 원광대명예교수, 최성미 임실문화원장의 강연을 비롯해 김재호 전북일보 논설위원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돼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위대한 업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심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풍요는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공훈과 희생으로 얻어진 소중한 피땀의 결과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자암 박준승 선생은 ‘독립선언서’와 ‘독립통고서’에 서명하며 3·1운동을 주도한 33인의 민족대표 중 한 분이다.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회람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지난 1920년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962년 박준승 선생을 건국헌장 대통령장에 추서했으며 임실군과 기념사업회는 넋을 위로하고 희생정신 계승을 위해 매년 11월 제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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