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전미주품종상 획득해 미국시장에 큰 반향
아시아종묘, 전미주품종상 획득해 미국시장에 큰 반향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3.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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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한 아시아종묘(주)의‘골드인골드’ 컬러수박 품종을 새롭게 개발해 전미주품종상(AAS)을 획득했다.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한 아시아종묘(주)가 ‘골드인골드’ 컬러수박 품종을 새롭게 개발해 전미주품종상(AAS)을 획득해 세계종자시장을 석권한 미국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시아 종묘 AAS 수상은 2015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와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로 성장속도가 빠른 ‘레드킹덤’등 채소종자 2개 품종을 동시에 수상한 이후 두 번째이며, 국내에서 AAS상을 받은 종자회사는 현재 까지 아시아종묘(주)뿐이다.

 AAS상은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앞서 나가는 씨앗 품종을 개발하고 소개한다는 취지로 1932년에 설립된 단체로, 1933년부터는 매년 출품작을 선정하고 모집해 직접 시교를 거친 뒤, 대학교수, 전문육종가, 전문재배농가, 농업종사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AAS 수상작을 발표해 북미시장의 경쟁력 있는 농민들에게 추천하게 된다.

 아시아종묘 김제 육종연구소 박상빈 소장은 “골드인 골드의 AAS 의 획득은 미국시장에서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재배한 결과 적응성 시험을 통과한 검증된 것으로서 미국에서는 바탕색은 흰색에 가깝고 줄무늬가 있고 속은 빨간 크림손계가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 색감의 상품성을 주목하게 된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종자진흥센터의 첨단장비 분자표지분석을 통해 더 활발한 분자육종연구로 아시아종묘에서 개발한 독특한 신품종은 전 세계 종자수출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해 갈 것이며 2020년 종자수출 2억 불 달성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는 2009년 정부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 발표로 김제시가 2011년 유치해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원에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을 완료해 종자육종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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