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인명구조훈련 실시
부안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인명구조훈련 실시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3.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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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의 일교차로 짙은 안개가 많이 끼는 시기인 농무기 기간 중 관내 해상을 드나드는 해양 종사자들에게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한 주의를 요구되는 가운데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서해안은 남서쪽의 온난다습한 공기가 비교적 한랭한 해면 위로 불어오면서 3월부터 5월가지 바다 안개가 집중되어 국지적인 농무가 자주 발생하고 황사와 겹쳐 각종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기간이다.

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는 421건으로 전체 1,879건 중 23%를 차지해 연중 사고발생 빈도와 비교할 때 농무기철 사고가 증가하는 등 충돌 및 전복사고로 인명, 재산피해와 직결되어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에 해경은 농무기간 중 해상을 운행하는 선박과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양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부안해경은 오는 22일 14시부터 16시까지 격포항 북서 1.2마일 해상에서 민관군 14개기관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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