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시내버스 노선개편 “좋아 좋아”
완주군 비봉면, 시내버스 노선개편 “좋아 좋아”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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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 만의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라서 지간선제로 내부연결 노선이 다양화된 완주군 비봉면이 그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비봉면민들은 장을 보거나 병원을 가려 해도 경제생활권이 고산읍내로 한정되어서 여간 불편하였는데 이번에 봉동읍 둔산시내를 경유해 삼례까지 연결되는 노선의 신설로 생활권이 다양화되고 교통편의성이 증가되었다며 노선개편에 환영을 뜻을 보였다.

  또 비봉면의 경우 봉동 둔산지역과 시내버스로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영화관, 수영장, 파크골프장 등 문화체육시설, 의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필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례, 봉동지역 등의 학교 통학에도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비봉~삼례간 32번 버스는 하루 편도 9회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은 삼례에서 이서로 운행하는 73번 노선이 신설되어 기본요금으로 완주군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더욱 좋아들 하신다.

  비봉주민들은 이서혁신도시 중앙기관들의 영농교육 등을 갈 때면 기존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전주시내를 경유했기 때문에 몇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비봉면 기점인 버스를 타고 삼례에서 무료환승해 이서로 직접 갈 수 있어 시간단축과 편리성이 매우 좋아졌다.

 환승도 삼례에 도착하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이서면 운행버스를 탈 수 있어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비봉면사무소는 이번 노선개편에 따른 노선도와 시간표를 각 승강장에 부착해 시간변동과 신설노선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비봉면에서는 주민들이 환승 제도와 바뀐 노선에 익숙해질 때까지 면직원이 노선을 직접 타보고 환승해보며 모니터링을 통해 승객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내하는 등 민원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곽규섭 비봉이장협의회장은 “시내버스노선 개편으로 교통편의 확대와 수혜를 반김은 물론, 비봉지역이 시내버스 기본요금 단일화와 으뜸 마을택시 운행으로 교통오지의 오명을 벗었으며, 또한 통학택시, 장애인콜택시 등 완주군 교통복지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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