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인구 늘리기, 6만2천명 목표
고창군 인구 늘리기, 6만2천명 목표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3.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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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오는 2022년 인구 6만2천명 달성을 목표로 ‘함께 뛰는 고창, 고창사랑 인구 늘리기’ 추진에 본격 나섰다.

 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로 인한 인구 감소요인을 억제하고,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인구 늘리기 추진계획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은 지난 2014년 민선 6기 시작과 더불어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선 인구 늘리기 정책 행보를 펼쳐 2016년 말 전년도 대비 551명이 증가한 인구수 6만597명을 지켜내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특히 인구 감소폭이 큰 농촌지역 중에서도 전국 군 단위 중에서는 손꼽히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탄력을 받아 올해 △기업유치를 통한 안정된 고용창출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출산 환경 조성 △남녀노소가 행복한 정주환경 조성 △인구 전입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 ‘인구늘리기와 지키기’가 조화된 4대 주요 전략을 단기 및 중·장기 정책으로 나누어 인구 증대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이길수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실에서 인구늘리기를 위한 특수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재산세 대장 상 주택과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주민세 상호대사를 통해 실거주 미전입자 파악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세수확충, 출산 장려금 지원 범위 확대 등 총 21개 부서에서 27개의 시책을 발굴했다.

 발굴된 시책들은 소관 부서별로 이달부터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상반기 중 종합지원시책을 망라한 지원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이길수 부군수는 “출산과 양육, 교육, 일자리 및 노후대책으로 이어지는 총체적 인구 증대 정책과 더불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인구늘리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매월 시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명품 고창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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