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애인복지 190억 투자 추진
완주군 장애인복지 190억 투자 추진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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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찾아가는 따뜻한 장애인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 촘촘한 맞춤형 복지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5일 완주군은 자체 군비예산 반영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앙부처의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예산편성을 일찍이 확정함으로써 8천여명의 장애인의 복지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진될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연금과 장애수당, 의료비지원 등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에 40억원, 장애인단체의 지원·육성에 2억5천만원, 떡메마을 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11억원,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 재활시설에 14억원, 정신요양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 운영에 80억원, 발달장애인 및 가족지원과 여성장애인 출산지원에도 3억4천만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공공형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2억6천만원을 투자함으로써 완주로컬유업, 꿈엔카페, 희망발전소 1,2호점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연계성을 늘려나가게 된다.

 특히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교통편의성 증진을 위한 장애인희망콜(택시) 운영(8대)에 2억원,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역량제고사업에 3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장애인의 체육복지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연면적 2천500㎡ 규모의 장애인체육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가장애인의 활동지원사업 14억원과 함께, 신규 복지시책인 거동불편 장애인을 위한 이동목욕서비스 운영, 장애인 인식개선·역량강화 등 각종사업에 각각 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장애인거주시설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재가장애인과 이용장애인, 생활장애인에게 촘촘한 맞춤형 복지환경을 강화키로 했다.

 완주군은 2015년부터 시작된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억7천만원을 찾아가는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활용한 만큼, 3년 연속으로 선정된 올해에도 국비 8천만원으로 방문상담·사례관리·민관협력·민간자원과 연계해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의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정책의 수혜자인 장애인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완주군표 장애인복지 정책과 사업이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올해 장애인 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 소외와 차별 없는 따뜻한 장애인복지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주군은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지역복지평가 복지전달체계부문에서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관표창과 함께 3천3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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