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종 원광대 총장 “새만금 창업 특구 지정 서둘러야”
김도종 원광대 총장 “새만금 창업 특구 지정 서둘러야”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3.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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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이 "새만금을 창업 특구로 지정해 아시아 창업 중심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도종 총장은 최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매경 새만금포럼'에 참석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 지구에 창업 특구를 조성해 미래 아시아 중심의 성장동력 기지로 삼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도종 총장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형태는 1인 기업, 소기업 체제로 바뀔 것"이라며 "미래의 직업 능력은 취업이 아닌 창직(創職)·창업(創業) 능력으로 원광대는 전교생에게 창업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로 전시하는 역사 엑스포 공원을 새만금에 짓자"고 제안한 후 "역사 엑스포장에는 세계 100여 개국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을 비롯해 공원과 시장을 만들어 세계적인 연구와 학습 관광지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는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문화 관광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노선으로 향후 전라북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종 총장은 새만금 창업 특구지정과 역사 엑스포 공원설립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농촌 도시화 사업 등 전라북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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