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500여명에 나누미근농장학금 지급
부안군, 500여명에 나누미근농장학금 지급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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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사장 김종규)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반값등록금 장학생과 근농장학생, 대학비진학자 취업·창업 학원비 지원생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 상반기 500여명에게 장학금 6억여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나누미근농장학금 신청기간은 15일부터 4월 12일로 지급대상은 2017년 대학교 1학년 신입생은 1학기 반값등록금,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1학년 신입생은 근농장학금, 2017년도 대학교 비진학자는 취업·창업 학원비를 지급하는 등 총 500여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부안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부모 모두가 부안군에 연속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하며 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부안 출신 학생 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8조의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을 인정받은 학생은 부모 모두가 부안군에 연속해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신청·접수 후 오는 5월 선발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 반값등록금 등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반값등록금의 경우 대학교 1학년 1학기 등록금 중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을 제외한 등록금의 반값을 1인당 300만원 이하에서 지급하고 근농장학금은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되며 대학교 비진학자 취업?창업 학원비 지급은 학원등록 최초 1개월분 납입액의 반값을 30만원 이하에서 지급한다.

접수방법은 부안군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거나 읍?면사무소에서 교부받아 제출하면 되며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일정별로 읍면 순회 접수하고 4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부안군 자치행정과에서 접수한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대학교 신입생 반값등록금 지원사업은 정기 후원금과 장학기금 이자수입만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소액다수의 군민이 참여해 일군 아름다운 기적으로 지역인재 발굴?양성 및 학부모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정기 후원회원 제도를 시행해 현재 5천600여명이 동참해 매월 6천200여만원의 정기후원금이 자동이체 적립되고 있으며 총 124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한 가운데 2006년부터 현재까지 724명의 학생에게 8억7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나누미는농장학재단은 올해 9월 성적우수장학금 지급, 5월부터 10월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 이자지원, 7월 인터넷 무료수강권 지원과 연중 생활과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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