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발병하게 되면 치료방법이 없는 난치병으로, 예방을 위해 개화 또는 신초가 발아하기 전까지 전용약제로 동계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에 완주군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3월 1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동제화합물 약제는 다른 병해충 방제약인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유제와 최소 7일이상 간격을 두고 미세입자가 골고루 묻도록 저압으로 고루 살포해야 한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천안과 안성지역의 배 과수원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과수원을 폐원하고 인근 100m 이내 기주식물을 제거하는 등 과수 농가피해가 컸다"며 "완주군에서 발병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예찰과 사전 방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효과적인 화상병 예방과 방제를 위한 화상병 방제 사전교육을 27일 이서면사무소 교육장에서 관내 배, 사과 재배농가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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