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파트공동체 사업 85개 선정·지원
완주군 아파트공동체 사업 85개 선정·지원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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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완주 관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85개 주민주도 공동체 사업이 확정됐다.

 27일 완주군은 2017년 상반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85개를 선정해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완주군 전체 거주 형태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대상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아파트형(1개 단지 아파트 전체 주민화합 모임) △동아리형(1개 단지 내 주민 프로그램 모임) △연합 동아리형(2단지 이상 주민 프로그램 모임) △단지 연합형(2단지 이상 주민간 마을행사 모임) △이웃사촌형(라인 및 동별 모임) 등 5개 유형으로 다양화했는데, 지원금액은 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다.

 또한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이자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가능토록 5개의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새롭게 공동체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공동체 미디어 1개 사업을 선정하여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의 주요 내용은 현장 활동가를 양성해 공동체 활동을 취재해 소식지를 발간하고 공동체의 재능을 지역에 나누도록 공동체와 공동체, 공동체와 지역을 연계하는 연결고리 역할도 하게 된다.

 완주군은 아파트라는 공간 특성상 이웃 간 단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동주택관리, 층간소음, 담배연기, 고독사 등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갈등으로 깊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적 가치의 회복만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지난 2015년부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는 르네상스 사업 3년차로 작년보다 많은 공동체가 구성되어 주민 간 소통하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아파트 공동체 복원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해 지고, 공동체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환원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7월경에 하반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2차로 공모할 계획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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