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일 경제항만국 소속 공무원과 비응항 번영회원 등 200여명에 참가한 가운데 비응항 곳곳에 널려진 생활쓰레기와 폐 어구·어망 등을 수거하고 불법 적치물 등을 철거했다.
시는 또 이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단계별로 비응항 환경정비에 나서 추진할 계획이다.
비응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적치물의 소유자에게 자진정비를 계도하고 불이행시 제거 명령과 행정 대집행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정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군산시 항만물류과 김석근 과장은 "비응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 이미지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라며 "불법으로 방치된 적치물은 엄중한 법적 처리를 통해 또다시 무단방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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