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문라이트’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문라이트’ 상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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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라이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는 2월 마지막 주 상영작으로,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 헤맨 흑인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문라이트>를 개봉 상영한다.

영화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어느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며,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멜랑콜리의 묘약>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연출한 배리 젠킨스 감독의 작품으로, 주연에는 메 허샬레하쉬바즈 엘리, 나오미 해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본가 타렐 앨빈 맥카니가 연극 학교에서 과제로 써 낸 ‘달빛 아래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를 원작으로 영화화 했다.

배리 젠킨스 감독은 영화에서 모두 3장으로 구성된 이야기에 대한 각색을 통해서 이를 더욱 전개시켜 나갔으며, 유년기에서 성년기로 이어지는 시기를 동일하게 배분해 ‘리트, 샤이론, 블랙’의 세 가지 삶으로 그려냈다.

제74회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문라이트>는 지금까지 150관왕을 거머쥐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월 말에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영화 <라라랜드>와 함께 작품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작품으로 거론된 바 있다.

이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반영한 결과 최다 득표를 얻기도 했다.

한편, 영화 상영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 일반 5000원·후원회원 4000원, 문의 063-231-3377(내선 1번)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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