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춘향제, 4개분야 24종목 선봬
제87회 춘향제, 4개분야 24종목 선봬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2.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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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전위원회는 2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부위원장, 춘향제전위원, 시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7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제87회 춘향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리며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분야 2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춘향제 주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춘향! 사랑으로 너를 그리다’로 춘향제를 통해 감동과 사랑이 있는 축제를 만들고 춘향의 전통성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천년의 사랑이 살아 숨 쉬는 남원에서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고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의 행사가 되도록 남원시민의 꿈과 열정을 담았다.

특히 제87회 춘향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전통분야 전국 1위 축제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의 국립예술단을 초청해 전통과 현대,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통한 수준 높고 품격 있는 공연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춘향제 대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이판사판춤판’은 올해 더욱 집중 강화해 전국 춤 단체에 홍보하고 해외단체를 참가시키는 등 다양한 참가자를 확보해 춤판 무대를 사랑의 환상 공간으로 장식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손을 맞잡고 다함께 즐기며 춤추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매년 식상하다는 일부 평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축제 공간 변화로 광한루원에는 대표공연예술제, 춘향선발대회, 춘향시대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하고 광한루원 실경을 배경으로 야간 경관 조명을 확대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또 춘향제 개최 전 축제분위기를 고조 시킬 것으로 예견되는 풍물장터(5월 1일 개장)와 읍면동 만남의 장터는 참여 읍면동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춘향제가 남원 관광 5백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활을 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춘향제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속의 춘향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시민화합과 참여로 다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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